삼척 월천교 인근 25t 덤프트럭-트레일러 추돌

사고여파 차량 2대 화재·도로 통제
영월서 사다리 추락 등 사고 속출

삼척 원덕읍 국도 7호선에서 25t 트럭과 트레일러가 추돌,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7일 오전 5시30분쯤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국도 7호선 월천교 인근에서 25t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60대 덤프트럭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여파로 2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사고로 트럭에 실린 우드칩과 목재펠릿 등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져 이 일대 교통이 잠시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속초시 동명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승합차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10시 8분쯤 원주시 무실동 사거리에서 SUV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70대 남성이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작업 중 사고도 이어졌다. 27일 오후 3시 34분쯤 영월군 북면 덕상리의 한 주택에서 나무를 절단하던 70대 남성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후 3시 14분쯤 고성군 거진읍의 조선소에서 70대 남성이 어선 견인 벨트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정민·신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