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긴급 토론회’ vs 민주 ‘규탄 회견’ 레고랜드 정쟁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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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쇼크 사태'를 고리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국민의힘도 대응책 마련에 착수하는 등 여야의 전열 재정비가 팽팽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김진태발(發) 금융위기 진상조사단' 첫 비공개 회의를 가졌고, 이재명 당대표 등은 이날 금융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 행보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장내·외 공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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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1일 강원연구원과 긴급토론
민주 도당도 김지사 규탄 기자회견
‘레고랜드 쇼크 사태’를 고리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국민의힘도 대응책 마련에 착수하는 등 여야의 전열 재정비가 팽팽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김진태발(發) 금융위기 진상조사단’ 첫 비공개 회의를 가졌고, 이재명 당대표 등은 이날 금융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 행보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장내·외 공세에 나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민생 챙기는 척 ‘셀프 방탄쇼’는 그만두고, 먼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길 촉구한다”며 공세를 차단했다. 또, 강원도정 싱크탱크인 강원연구원과 국민의힘 노용호·유상범·윤주경·이양수·한기호 국회의원이 오는 31일 국회에서 ‘레고랜드 이슈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토론회를 개최한 것의 맞불 성격이다. 도출신 의원들이 이번 토론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김 지사 호위에 나선 것으로도 해석된다. 토론회 좌장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맡았다.
국회 토론회가 열리는 이날, 민주당 도당은 도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금융위기 초래한 김진태 도지사 규탄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국회 정무위 야당간사인 김종민 의원을 단장으로 진상조사단을 가동 중으로, 국정조사 추진과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에 속한 허영 의원은 “필요할 경우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와 수사의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이번 사태와는 전혀 관련 없는 레고랜드에 불똥이 튀어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왜 강원도는 수사 안하느냐, 또 감사 안하느냐면서 현재의 자금경색 상황을 사사건건 정쟁화하고 있다”며 “경제 심리는 상관없고 자신의 ‘셀프 방탄’만을 위해 대한민국 모든 일을 정쟁화하는 시도에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진다”고 했다.
박지은·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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