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호주서 와인 플렉스 "공금? 내가 계산했다" ('딱한번')[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호주에서 와인 플렉스에 나섰다.
27일 첫 방송된 SBS '찐친 이상 출발 : 딱 한번 간다면'에서는 한예종 동문 이상이, 수호, 이유영, 임지연과 이규형이 호주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이날 호주에 도착한 이들은 제작진의 편지를 발견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공금은 3000 호주 달러, 한화로 약 270만 원. 1인당 약 45만 원 꼴이었다. 여기에 이규형이 환전한 100만 원이 함께였다.
이후 짐을 푼 이들 중 이유영, 이규형, 수호가 마트로 향했다. 아침으로 먹을 사과, 뿌리째 흙이 묻은 채소들, 잘 익은 바나나가 카트에 담겼다.
다음은 빵을 고를 차례. 그러나 빵을 판매하는 곳에는 정체 모를 커다란 기계가 자리했다. 호기심에 이상이가 기계에 달린 밧줄을 당기자 빵이 나왔다. 옹기종기 모인 이들은 이유영이 한 번 더 밧줄을 당겨 빵을 구매했다.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도록 장보기는 끝나지 않았다. 결국 이상이는 각자 구매할 것을 알려줬다. 이유영은 버터와 치즈, 수호는 고기와 쌀 그리고 음료를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호는 능숙한 영어로 이상이의 고기 구매를 돕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 사이 이유영은 마트를 돌아다녔지만 버터를 찾지 못했다. 이상이는 "우리 시간도 늦었고 버터 없이도 고기를 구울 수 있다. 중요한 것 먼저 사도 늦지 않는다"고 달랬다. 이유영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안 파는 것 같다"며 시무룩해했다.
이상이와 이유영이 부지런히 장보기를 끝낸 사이 수호는 한 껏 신난 발걸음을 옮겼다. 수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와인과 맥주 코너. 수호는 유창한 영어로 여러 병의 와인을 구매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와인을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좋은 와인을 음식이랑 페어링 맞게 해서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와인 공부도 좀 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수호가 와인을 한가득 안고 나타나자 이상이는 "이거 형이 결제한 거냐. 공금에서 주겠다. 영수증 있느냐. 왜 형 돈으로 샀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수호는 "계산했다. 내가 샀다. 영수증 없다. 내가 먹고 싶은 거니까 와인은"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이유영은 수호에게 "버터를 못 샀다"며 사지 못한 물건 목록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수호는 발 빠르게 마트를 누비며 버터, 후추, 오일을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식빵을 구매하고서야 이들의 장보기는 끝이 났다. 총 결제 금액은 무려 한화 약 34만 원어치였다.
[사진 = SBS '찐친 이상 출발 : 딱 한번 간다면'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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