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결혼➝★ 웨딩데이.."알콩달콩 살 것"(과거사 재조명) [Oh! 타임머신]
[OSEN=선미경 기자] N년 전 오늘(10월 28일)은 스타들의 웨딩데이였다.
배우 장원영이 가족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고, 배우 조안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맨 유상무는 암 투병 중 작곡가 김연지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축복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대학생 딸 입양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28일
지난 2016년 10월 28일에는 배우 조안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조안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안의 남편은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의 IT업계 종사자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오다가 1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당시 조안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예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 연기자로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룹 레이보우가 이날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DSP미디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레인보우의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쉽게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레인보우가 어느 곳에서나 밝게 빛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언제, 어디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그녀들의 새로운 활동과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려 합니다. 지난 7년간 변함없이 레인보우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새 출발을 앞둔 멤버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레인보우는 지난 2009년 11월 미니음반 ‘가쉽 걸’로 데뷔해 ‘에이(A)’, ‘마하(MACH)’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체 후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10월 28일
2017년 10월 28일은 배우 장원영이 장가가는 날이었다. 장원영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원영은 예비신부와 1년 반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배우 권오중이 사회를, 정수영이 축가를 맡았다.
장원영은 “느즈막이 결혼하는 만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장원영은 지난 2005년 연극 ‘나생문’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전우치’, ‘미스코리아’, ‘드라마의 제왕’과 영화 ‘지리멸렬’, ‘레바논 감정’ 등에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2018년 10월 28일
지난 2018년 10월 28일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수많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 작곡가 김연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유상무가 운영하는 강남 소재의 실용음악학원에서 인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 중 자신의 곁을 지켜준 김연지에게 큰 사랑을 느끼며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몸이 다 완쾌되던 그때 비로소 결혼을 생각할 수 있었고, 그 전에 내가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정말 염치 없는 일이었다. 예비 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고 먼저 얘기해줬고, 이런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유상무는 “예비신부 덕에 나의 삶, 인생, 가치관, 생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사람과 소중한 일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나려고 한다. 신부가 좋은 사람이니 꼭 그렇게 될 것이며, 말 잘 듣는 신랑리 되겠다”라고 전했다.
#2019년 10월 28일
지난 2019년 10월 28일,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 사실을 발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진태현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서 오랜 인연의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고 발표했다. 결혼 5년 만에 입양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동료, 팬들의 많은 축복과 응원을 받았다.
진태현은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 아직도 기억나는 건 줄을 길게 늘어선 코 흘리는 막내들에게 전복을 숟가락으로 파주던 모습.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우린 이미 가족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입양은 오래 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워왔던 거라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입양한 딸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SNS를 통해서 공개하는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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