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고향에 기부하고 ‘봉계 황우쌀’ 받으세요”
정재락 기자 2022. 10. 28.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봉계 황우쌀, 서생배, 간절곶 미역, 야영장 이용권.' 울산 울주군이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검토 중인 기부금 답례품 가운데 일부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울주군 출향 인사들에게 기부금 출연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 NOW]
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기부금의 30% 답례품으로 제공
야영장-캠핑장 이용권도 검토
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기부금의 30% 답례품으로 제공
야영장-캠핑장 이용권도 검토
‘봉계 황우쌀, 서생배, 간절곶 미역, 야영장 이용권….’
울산 울주군이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검토 중인 기부금 답례품 가운데 일부다. 최근 울주군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흥행을 사실상 좌우할 답례품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 중인 지역 이외의 고향이나 타 지역에 기부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기부금 일부에 대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자치단체로부터 일정 한도의 답례품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간 한도는 500만 원이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받을 수 있다.
울주군이 답례품으로 검토 중인 봉계 황우쌀(사진)은 울주군 두동과 두서면에서 대단위로 사육하고 있는 황우의 배설물로 만든 퇴비로 생산한 쌀이다. 산골짜기의 자연수를 이용하며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 퇴비와 유기질 비료로 재배한다. 봉계 황우쌀은 전량 계약 재배로 생산되며 2014년에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울주군 서생 바닷가에서 생산되는 서생배는 마사토로 이루어진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6∼8월 낮에 불어오는 바다안개가 배나무에 각종 미네랄을 공급해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울주군은 또 작천정 별빛야영장과 등억야영장, 진해해수욕장 오토캠핑장 등 울주군에 있는 야영장 이용권도 답례품으로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은 다음 달까지 기부금 답례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12월까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울주군 출향 인사들에게 기부금 출연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올 8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도 참여해 울주군 특산물을 전시하며 관광객에게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울산 울주군이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검토 중인 기부금 답례품 가운데 일부다. 최근 울주군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흥행을 사실상 좌우할 답례품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 중인 지역 이외의 고향이나 타 지역에 기부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기부금 일부에 대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자치단체로부터 일정 한도의 답례품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간 한도는 500만 원이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받을 수 있다.
울주군이 답례품으로 검토 중인 봉계 황우쌀(사진)은 울주군 두동과 두서면에서 대단위로 사육하고 있는 황우의 배설물로 만든 퇴비로 생산한 쌀이다. 산골짜기의 자연수를 이용하며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 퇴비와 유기질 비료로 재배한다. 봉계 황우쌀은 전량 계약 재배로 생산되며 2014년에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울주군 서생 바닷가에서 생산되는 서생배는 마사토로 이루어진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6∼8월 낮에 불어오는 바다안개가 배나무에 각종 미네랄을 공급해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울주군은 또 작천정 별빛야영장과 등억야영장, 진해해수욕장 오토캠핑장 등 울주군에 있는 야영장 이용권도 답례품으로 검토하고 있다. 울주군은 다음 달까지 기부금 답례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12월까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울주군 출향 인사들에게 기부금 출연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올 8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도 참여해 울주군 특산물을 전시하며 관광객에게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돈줄 말라붙자… SK-롯데 등 대기업까지 ‘신보 보증’ 문 두드려
- [이기홍 칼럼]본질은 ‘문재인’이다
- 서울 15억 넘는 아파트도 주담대 받는다
- [단독]유동규 돈 요구에… 김만배, 5억 주며 “걸리면 다 죽어”
- 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 “진정한 초일류 기업 만들것”
- 초등 1학년 5명중 1명은 ‘잠재적 수포자’
- [단독]전작권 전환 평가, 1단계 통과후 3년만에 2단계 ‘합격’
- [단독]“이정근, ‘난 국회의원 측근… 靑비서실장과도 친하다’며 돈 요구”
- 삼성, 반도체 3분기 영업익 49% 감소… “그래도 투자 안줄인다”
- 메타 순이익 52% 급감, 주가 19% 폭락… 美 빅테크 ‘어닝쇼크’에 침체 공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