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61] 천직(天職)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2. 10. 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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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보다 현직이다
현직보다 천직이다"
인생은 길고 현직은 짧다. 흥미로운 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인 직업 선택이 대부분 예상치 못한 사건과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초기 미국 이민자의 직업은 대부분 처음 공항에 마중 나온 지인의 직업에 따라 결정됐다고 한다. 특히 전직과 현직을 칼같이 구별해내는 우리 사회의 영악한 분별력은 당해 본 사람만 안다. 자신이 이 별에 온 이유(業)를 증명하는 직(職)을 갖는 것은 큰 행운이다. 무엇보다 천직에는 정년이 없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두 날은 태어난 날과 태어난 이유를 깨닫는 날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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