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외로운 꽃다발

신원건 기자 2022. 10.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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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벤치에 덩그러니 놓인 장미 한 송이와 안개꽃다발. 고백했다 거절당한 걸까요, 아님 미리 포기한 걸까요.

―경기 하남 미사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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