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연우&엄지윤의 괴담 ‘아빠의 반전’

김민정 2022. 10. 28. 0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우와 엄지윤이 전한 괴담에 패널들이 기겁했다.

10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연우와 엄지윤은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는 괴담을 전했다.

이상하게 여기던 어느 날, 사연자는 한밤중에 마당의 고양이 무덤에 아빠가 있는 걸 보게 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우와 엄지윤이 전한 괴담에 패널들이 기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연우와 엄지윤은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가족이 이사한 집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시작했다. 새로 이사한 집에는 다락이 있었고, 8살 동생이 방을 갖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다락방으로 꾸며줬다.

동생은 고양이 등 동물들을 다 데리고 와서 놀곤 했다. 사연자는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있는 걸 보고 “동물들 자꾸 데려오면 엄마가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생은 “까만 한복 입은 할머니가 고양이 데려오랬어. 아니면 내려올거래”라고 말했다. 그 말에 아빠는 동생이 다락에 올라가지 않게 잠금장치를 했다. 데려온 새끼 고양이는 엄마의 반대에도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키울 수 있게 됐다.

그날밤, 사연자는 고양이 또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깼다. 또리의 울음소리는 다락방에서 들렸고, 잠겼던 문도 열려있었다.

다락방에는 동생 말대로 까만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개구리, 쥐 등 피에 젖은 동물 사체를 내려놓았다. 다음 순간, 할머니는 아빠의 목을 매달면서 낄낄 웃고 있었다.

다행히 모든 건 꿈이었다. 사연자가 동생 울음 소리에 깨어보니 지난 밤에 또리가 죽어있었다. 사연자는 꿈에서 본 할머니 탓이라고 생각했다.

이상하게 여기던 어느 날, 사연자는 한밤중에 마당의 고양이 무덤에 아빠가 있는 걸 보게 됐다. 아빠는 돌로 고양이를 내려치고, 매달기까지 했다.또리의 죽음은 할머니의 저주가 아니었다.

사연자는 그제서야 할머니 귀신이 나타난 이유를 꺠달았다. 아빠는 그동안 계속 동물을 학대해왔고, 죽임 당한 동물들의 원령이 쌓여서 할머니로 나타난 것이었다.

엄마는 아빠의 실체를 알자 딸들을 데리고 나왔고, 곧 이혼했다. 사연자는 동생과 함께 1년에 한번 동물들을 위한 위령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