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K-UAM 드림팀 “2030년까지 도심-신공항 UAM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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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대구시 UAM 실증 및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K-UAM 드림팀은 2030년까지 동대구역 등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 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민간기업·공기업·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대구시 UAM 상용서비스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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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는 SKT,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K-UAM 드림팀은 2030년까지 동대구역 등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 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러콤은 서비스 운영 전반과 UAM 전용 상공 통신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UAM 관제·항행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도심 간 UAM 에어셔틀 사업 기체 공급과 유지보수(MRO)를 맡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개발사인 미국의 오버에어와 함께 2025년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 획득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UAM 운항에 필요한 항행·관제 인프라(CNSi) 통제 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특화돼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Vertiport·UAM 항공기 이착륙장) 구축 및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관리 서비스를,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 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과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UAM 관련 국내 최고 역량을 가진 컨소시엄과 대구의 UAM 사업 마일스톤을 설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과 함께 UAM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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