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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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모델로 손꼽힌 전북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번영회장은 "3년간 묵혀있던 매대를 정비하고 야시장 운영자 모집과 교육에 큰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며 "다시 출발하는 야시장이 전통시장과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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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모델로 손꼽힌 전북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전주시는 전주남부시장 번영회와 함께 28일 오후 3시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남부시장 재개장 축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야시장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 30분까지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십자로에서 운영한다.
야시장 운영에는 전주지역 청년과 다문화가정, 예비 창업가 등이 참여해 매대 32개를 설치하고 색다른 먹거리와 수공예품, 창업의 꿈을 담은 물품 등을 선보인다. 버스킹 공연과 무용,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공한다.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조성한 이후 매주 1만7000여명이 찾으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쇠퇴하는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 사례로 손꼽혔다. 특히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으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번영회장은 “3년간 묵혀있던 매대를 정비하고 야시장 운영자 모집과 교육에 큰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며 “다시 출발하는 야시장이 전통시장과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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