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총비용 1억…신혼집=작년 46억 90평대 한강뷰 ('연중플러스')[종합]

2022. 10. 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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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총비용과 신혼집 가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의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연예계 결혼 소식 러시를 전했다.

지난 7월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까지 알려지며 대중들의 깜짝 놀라게 했던 김연아와 고우림.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3년 간의 교제 끝에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 하루 전 두 사람의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김연아와 고우림이 두 손을 꼭 잡고 있다. 김연아가 착용한 독특한 색감의 노란색 드레스 또한 눈길을 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현장은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삼엄한 경호 속 현장을 담기 위한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객으로는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신동엽, 김연아와 친분이 두터운 가수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로 초대해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지만 참석한 하객들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엿볼 수 있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신랑, 신부 동시 입장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함께 성혼성언문을 낭독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결혼반지를 건네준 화동들에게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신부의 부모님과 인사를 나눌 때는 뭉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으며 축가는 신랑 고우림이 자신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함께 불렀다. 고우림은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불렀던 '인 울알트라 비타(In Un'altra Vita)'를 선곡해 의미를 더했다.

2부에서는 본식과 달리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피로연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이뤄진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 이에 '연중 플러스' 측은 전문가를 찾아 결혼식 규모를 확인했다.

전문가는 먼저 식장에 대해 "천장에 샹들리에를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하는데 샹들리에 위에 생화 장식까지 연출했다. 실내 예식장인데 숲 속에서 예식 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손연재 씨, 손예진 씨가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샵의 드레스다.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하셔서 조금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던 것 같다"며 "2023년 스프링 시즌 신상용 드레스를 선택했다. 퍼스트 웨어기 때문에 처음 예식으로 나가는 추가 비용이 따로 있다. 천만 원 대 이상은 대여료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프터 드레스로 선택한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다.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다 보니까 자칫 잘못하면 부 해 보이거나 목이 짧아 보이는 소화하기 어려운 디자인인데 디자인 씨는 역시나 잘 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례품은 김연아 씨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D사의 화장품 세트로 준비했다. 금액대는 약 2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며 "보통 신랑 신부님이 하시는 데일리 한 웨딩반지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로 판매가는 약 2천8백만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문가는 "웅장하게 꾸미기도 했고 식대나 무대 연출 비용 이런 것들을 통틀었을 때 1억 중후반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며 총비용을 추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식 이후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신혼집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해당 빌라는 2011년 22억에 매입해 거주하다 결혼을 거주하다 둘 만의 신혼집으로 꾸미게 됐다고. 특히 이곳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생활을 한 곳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사는 "고급 빌라이다 보니까 프라이빗하고 경비도 철저하고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한강이 파노라마 뷰로 아주 시원하게 보이는 빌라"라고 설명했다. 근처 부동산에서는 "그 집은 집 사려는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다 알아보고 함부로 집도 보여주지 않는다. 현빈도 살다 나갔고 크리스탈도 살고 있고 유명한 강사도 있다"며 "집이 세 가구가 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다. 실평수가 한 90평이 된다. 이 방에서도 저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다 한강이 보이니까 엄청 좋다"고 극찬했다.

해당 빌라는 2021년 매매 가격이 46억이라고. 그러나 근처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더 올랐다. 김연아가 살고 있어 또 올라가겠다. 돈이 많은 사람 아니고는 연예인들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해도 100만 원이 넘으니까 들어와서 살 수가 없다. 연예인들이나 돈 많은 사업가들이나 일타강사들만… 지금은 더 비쌀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결혼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다음 달에 열릴 스포츠 아카데미 행사에 강사로 참여해 직접 피겨 꿈나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고우림은 내년 입대 전까지 포레스텔라 멤버로서 방송 및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 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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