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김연아♥고우림 결혼 집중 조명 "총비용 1억 이상"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예상 총비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 규모와 신혼집, 웨딩링에 대해 다뤘다.

이날 '연중 플러스' 측은 전문가를 통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의 결혼식 규모를 확인해 봤다.

김연아, 고우림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웨딩플래너는 "김연아 씨가 결혼한 곳 천장의 샹들리에는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여기에 또 샹들리에 위에 생화를 장식하셨더라. 실내 예식장인데 숲속에서 예식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웨딩드레스는 손연재, 손예진 씨가 입었던 곳과 같은 드레스숍 드레스다.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하셔서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졌던 것 같다. 2023년 봄 시즌 신상 드레스를 선택하셨다. 퍼스트 웨어이기 때문에 처음 예식으로 나가는 드레스에 대한 추가 차지(요금)가 따로 있다. 대여료로 천만 원대 이상은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이어 "2부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다. 목까지 올라오는 소재라 자칫 부해 보이거나 목이 짧아 보여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인데 김연아 씨는 잘 소화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식장을 찾은 하객을 위한 답례품도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는 "김연아 씨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D사의 화장품 세트를 준비를 하셨더라. 금액 대는 약 2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화려한 웨딩링에 대해 전문가는 "데일리한 웨딩 반지보다는 좀 더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다. 판매가는 약 2천 8백만 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 총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웅장하게 꾸미기도 했고, 식대와 무대 연출 비용 등 통틀어서 약 1억 원 중후반대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로 알려진 신혼집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도 이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급빌라이다 보니까 프라이빗하고 경비도 철저하다.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한강이 파노라마 뷰로 아주 시원하게 보이는 빌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5살 연상연하 커플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올해 10월 결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