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폭행설' 오메가엑스, 美억류설 속 사비 귀국→예능 휴방 "한 주 쉬어가" [MD이슈](종합)

2022. 10.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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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소속사 대표 폭언, 폭행 논란 속 그룹 오메가엑스가 출연하는 예능이 휴방한다.

27일 네이버 바이브는 "오메가엑스 매 to the 력 to the핫 10월 27일 이번 한 주는 쉬어간다. 포애기(FOR X, 팬덤 애칭)들 다음 주 목요일 11월 3일에 만나자"라며 '파티룸' 휴방을 공지했다.

'파티룸'은 뮤직 스트리밍과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결합한 서비스로,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오메가엑스의 '매 to the 력 to the핫'은 지난달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됐다.

'오메가엑스 매to the력to the핫'은 멤버 재한과 예찬이 이끌어나갔으며, 매주 또 다른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약 7주간 꾸준했던 '파티룸'의 휴방은 최근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 논란 탓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23일 한 네티즌이 오메가엑스가 미국 현지에서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녹음 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한 여성이 누군가를 때린 듯 '퍽' 소리가 난 뒤 이내 "일어나"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이에 24일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장문의 공식입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소속사는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오메가엑스가 전날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 억류설까지 제기됐다. 오메가엑스가 미국 LA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기 때문.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항공편 이슈로 인해 오메가엑스의 입국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후 25일 오메가엑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만 SBS 연예뉴스는 출국 당일 새벽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항공권을 취소했으며, 일부 멤버들이 한국에 있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공항을 찾은 가운데 멤버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귀국 후 소속사와 오메가엑스 모두 추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 네이버 바이브 측이 '파티룸' 휴방과 13일 방송을 공지한 만큼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미니 1집 '바모스(VAMOS)'로 데뷔했다. 멤버 전원 오디션 프로그램 및 기존 그룹 출신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네이버 바이브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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