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조강특위 떴다...비윤계 싹쓸이?

YTN 2022. 10.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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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당연직으로 들어간 김석기 사무총장은 수도권 지역에 공석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서 위원을 추천했다 이렇게 설명했는데요. 이 발언 먼저 듣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앵커]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했고 당무감사도 곧 하겠지. 이 부분 짚어볼 텐데 어쨌든 사고 당협 위원장 인선을 위해서 구성을 마쳤다, 이런 설명이 있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지금 비윤계 걸러내겠다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거 당내에서는 목소리 어떻습니까?

[김종혁]

이건 언론에서 주장하시는 건데 사실 친윤계, 비윤계. 예를 들면 대통령에 대해서 혹은 당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있죠. 저는 정당에서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모두가 다 정부 여당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따지고 보면 다 친윤계인 것이고 한 배를 탄 사람들인데요. 인선에 대해서 비윤계라고 하는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직까지 듣지 못했지만 어쩌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런데 사실 그게 친윤, 비윤을 떠나서 여야를 막론하고 조직강화특위 만들어지잖아요.

항상 불만이 많아요. 늘 불만이 많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안 들어갔고 내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나와 사이 안 좋은 사람이 들어갔구나 그러면 누구든지 옆에서 하소연을 하고 불만을 터뜨리고. 그거는 사실 여야 가릴 것 없이 그게 정치권의 생리예요. 그것을 친윤계, 비윤계라는 것보다는 아마 저분들 들어가 있는 분들과 아는 사람이 있거나 가까우면 잘됐다고 얘기할 거고요.

[앵커]

위의 세 분은 당연직이고 원외로 들어가신 두 분은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있었던 분,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하고 원외 당협위원장 오찬이 있었는데 당시 비윤계 인사들의 최후의 만찬 아니냐,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왔었는데요. 어쨌든 지금 여야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국회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 조강특위가 자칫 당 분열을 촉발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일각에서 이렇게 분석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김준일]

일단 김종혁 위원께서 친윤계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하시면서 사실은 굉장히 보기좋게 포장해 주셨는데 굉장한 친윤계예요, 지금. 아까 배현진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최춘식 의원은 윤석열 빨리 입당하라, 가장 먼저 성명에 올린 분이 그분이고요. 그리고 아까 전에 함 위원장 같은 경우는 입당하기 전에 윤석열 캠프에 먼저 들어가서 이준석 대표 징계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함 변호사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선 후보 상근부대변을 지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친윤계가 아니라는 건가요, 그러니까 비윤이 한 명도 없어요.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죠. 그래서 딱 저는 2008년과 2016년 공천 학살의 데자뷔의 전주곡이 시작됐구나. 비윤계 다 처내고 그러다가 총선 폭망하고 이 길을 그대로 밟겠구나 그걸 보고 있습니다.

[김종혁]

희망사항이십니다.

[김준일]

저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역사가 그렇게 항상 보여줬으니까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가면 항상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앵커]

그럼 이런 계파 얘기 잠시 뒤로 접고 비대위 최우선 과제라고 하면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당 조직 정비는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그때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래서 월권 논란도 조금 일부에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까?

[김종혁]

그게 예를 들면 지난번에 김종인 비대위가 있었고 그다음 김병준 비대위가 있었는데 김종인 비대위 때는 당무감사, 그리고 당협위원장 선정. 이런 것들을 다 했고요. 그다음에 심지어 김병준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전부 다 사표를 내라. 그래서 우리가 새로 임명을 하겠다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아까 사무총장님이 말씀하셨지만 2년 동안 당무감사, 1년에 한 번씩 해야 하는 당무감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당무감사를 언제 할지 모르지만. 왜냐하면 이게 미리 통보를 해야 하거든요, 2개월 전에. 시기가 걸릴 것 같고. [앵커] 당무감사에 시선이 쏠리는데 합니까?

[김종혁]

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하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월권이니 뭐니.

[앵커]

비대위에서?

[김종혁]

그건 결정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비대위에서 당무감사에 대해서 논의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무총장님이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필요하면 하겠다라는 건데. 그건 당 상황을 보면서 하게 될 것 같아요. 그건 전당대회가 언제 치러질 것이냐가 결정되면 거기에 역순으로 해서 계산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전당대회 언제 치러질 것이냐가 결정되지 않았거든요.

지난번에 1월이냐, 2월이냐라는 것은 비대위 체제가 법원에 의해서 2차 비대위까지 무산됐을 경우, 그럴 경우에는 도저히 우리가 버틸 수 없으니까 당 권한대행 체제로는 안 되니까 빨리 해야 한다라는 의미에서 1월, 2월이었는데 지금 그건 아닌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아마 그거보다는 조금 뒤로 갈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요. 당무감사까지 하게 되면 전당대회 2월설이 많았는데 이건 불가능한 거죠?

[김종혁]

어떻게 보면 물리적으로는 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당권주자들 반발은 없습니까?

[김종혁]

당권주자 반발이라는 게 만약에 본인이 지금 나오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반발을 할 것이고 그게 아니고 자기는 뒤에 나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은 또 그걸 지지할 것이고.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5~6월 얘기를 했고 나경원 의원도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각자의 이해관계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김준일 대표 덧붙이실 말씀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김준일]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김종혁 위원께서 비대위원으로 최소 6개월은 하시겠구나 지금 돌아가는 걸 보니까 당무감사까지 들어가면 내년 4월에서 6월까지 하시겠구나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정치인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종혁]

힘든 일이에요.

[앵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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