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훈, 서해 공무원 위장수색 지시"

안정훈 2022. 10. 27. 22: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사진 = 연합뉴스]
감사원이 최근 검찰에 보낸 수사요청 자료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이대준 씨의 피격 사실을 알리지 말고 수색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날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4~25일 검찰에 보내온 참고자료에 서 전 실장이 피격 사실을 은폐하고 '위장수색'을 지시했다고 적시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 역시 지난 22일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상대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서 전 실장이 '첩보 삭제'와 '월북몰이'를 지시한 윗선 인사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