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 간다면’ 이상이, 과대 시절 소환 “용됐다"→임지연 "이규형, 다 챙겨줘...스윗해" [종합]

하수나 2022. 10.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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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수호, 이규형이 찐친들의 여행으로 뭉쳤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찐친 이상 출발 - 딱 한 번 간다면’이 첫 방송됐다. ‘딱 한 번 간다면’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여행지의 모든 것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경험을 여행하는 리얼리티다.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함께 한다.

이날 호주 출발을 앞두고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수호, 이규형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상이는 3개월전 해외여행 좋아하냐는 PD의 문자로 이 여행이 시작됐다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찐친들과 배우 이규형이 여행 메이트로 모이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한예종 10학번 과대였다는 이상이는 연극원 연기과 같은 학번인 이유영과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시상식에서 만났던 추억을 소환했고 자신이 같은 A반이었다는 것을 기억 못하는 이상이에게 이유영은 “나랑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 안 나냐.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냐”고 찐친 멘트를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설의 10학번을 언급하며 “거의 대부분이 연기를 하고 있는 유일한 학번이다”라며 김고은, 박소담, 안은진, 김성철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기들을 소환했다. 특히 2010년 12년전 이상이의 모습이 공개 된 가운데 이상이는 “많이 용됐다”라고 셀프 디스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09학번 임지연은 “한예종 09학번의 얼굴이자 미녀를 담당하고 있던 임지연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고 이상이를 향해 반가워하며 “방송물 좀 먹더니 멋있어졌다”라고 직진 멘트를 날리며 이상이를 폭소케했다. 

이어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09학번인 엑소 리더 수호가 등장했고 임지연은 “데뷔를 하고 작년 시상식에서 시상하러 갔는데 거기 대기실에서 준면이가 있더라. 너무 신기했다. 나한테는 준면이가 아니라 엑소인거다. 옛날의 준면이가 아닌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수호는 즉석에서 폭풍 가창력을 소환했다. 이에 임지연은 “준면이가 그때는 이렇게 노래를 잘하지 않았다”라고 동기 폭로에 나서며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예종 출신은 아니지만 멤버들과 친분이 깊은 이규형이 등장했다. 초면인 임지연은 “팬이에요”라고 외쳤고 이규형은 자신의 나이에 대해 “불혹이라고 하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근데 자꾸 흔들린다. 그냥 혹이에요. 저만 동문이 아니라서...”라고 입담을 뽐냈다. 이상이는 “규형이 형은 공연하면서 봤는데 정말 웃기다. 정말 섬세해서 여행의 숨은 재미를 찾아주지 않을까 한다”라고 활약을 기대케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 찐친 되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이규형은 “찐친이 되거나 평생 안보거나 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본격적인 여행이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은 호주 골드 코스트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푼 후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장을 보는 것부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여곡절 끝에 장을 봐온 후에 일사불란하게 함께 저녁 준비를 서둘렀다. 이어 야채를 씻던 이규형은 갑자기 깜짝 놀랐고 야채의 정체를 모른 채 고수를 잘못 사온 상황에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수호가 구운 소고기와 와인으로 퀸즐랜드 입성을 축하하는 멤버들. 수호는 “고기 굽는 것도 신나서 구웠다. 신나서 와인도 권했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고수를 잘못 사 온 이유영은 고수를 입에 넣으며 “고수 맛이 먹을 만하다. 한 번 먹어보라”라고 권하며 고수 전도사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예종 추억담이 대 방출 된 가운데 극장과 샤워실에서 귀신을 봤다는 귀신 목격담이 소환되기도. 임지연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이규형에 대해 “동네에서 오래 만난 사이 같은 느낌이다.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알아서 챙겨준다. 정말 스윗하다“라고 말했다. 이규형 역시 예민하다는 임지연의 주장과 첫인상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연기할 때 지연이가 부러웠다. 연기하는 시간 빼고는 자더라“라고 임지연 예민함의 실체를 폭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딱 한 번 간다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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