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최초 초면 게스트→연날리기로 '힐링'…성동일 "미친 사람 같다"('바달집4')[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하늘이 육아를 잠시 내려놓고 힐링을 제대로 즐겼다.
27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에서는 김하늘이 '삼형제' 성동일·김희원·로운과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성동일은 게스트가 오기 전 "근데 걱정이다. 지금까지 게스트는 자주 만나는 연기자들이 왔는데 나랑 한 번도 작품을 해 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희원과 로운 역시 한 번도 함께 연기를 해 본 적이 없는 게스트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달집' 최초로 초면 게스트가 오기로 했고, 게스트가 도착 전 게스트를 위해 음식과 커피를 준비했다.
성동일은 오지 않는 게스트에 "와 이건 연락처도 모르고, 어디까지 왔는 지도 모르겠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게스트인 김하늘이 도착하자 성동일은 "오버해서 반겨라"라며 동생들에게 지시했지만 본인도 부끄러운 듯 웃어보였다.
김하늘은 "다른 게스트 보니까 포옹도 하고 그러던데"라고 물었고, 김희원은 "그럼 할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삼형제는 김하늘이 제주도 유명 김밥을 못 먹어봤다는 얘기에 김밥을 준비했고, 김하늘은 "전화를 백통도 넘게 했는데 전화 통화가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김희원에게 "우리 같은 학번이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알고보니 김희원과 김하늘은 같은 학번이었지만 김희원은 연극과, 김하늘은 영화과를 나온 것.
분위기가 조금 풀어지자 김하늘은 "그럼 호칭을 뭐라고 불러야 하냐"라고 물었고, 김희원은 "저기요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하늘은 "그냥 큰오빠, 작은오빠라고 부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하늘은 "섭외가 왔을 때 제가 낯을 가려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제주도라고 해서 왔다. 제가 제주 안 온 지 2년이나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결혼 하고 혼자 여행 온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성읍 녹차 동굴로 향했다. 엄청난 규모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김희원은 핫하다는 포토존을 찾아 나섰다.
이후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삼형제와 김하늘은 첫 만남보다 편해진 모습이었다.
오늘의 앞마당은 '가시리 바람 들판'이었다. 주위에는 오름으로 둘러 쌓여있었고, 은빛 억새들로 수놓인 들판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냈다.
앞마당에 도착하자마자 삼형제는 "선물을 열어보자"라며 김하늘이 준비해온 집들이 선물을 개봉했다. 선물은 즐겨 마시던 차를 준비했고 "서울에서부터 직접 들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하늘은 차 이외에도 고심해서 고른 장바구니까지 선물해 삼형제를 웃게 만들었다. 선물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하늘이 제주도에 올 때 마다 먹는 쑥빵과 보리빵을 꺼냈고, 삼형제는 즉석에서 빵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김하늘은 "제가 책을 진짜 좋아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몇 년 동안은 책을 읽은 게 없다. 다 육아에 관련한 책들이었다. 이제 조금 시간이 되니 이런 프로에도 나올 수 있다"라고 말해 삼형제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성동일은 "우리 연을 한 번 날려보자"라며 차 트렁크에서 연을 꺼냈고, 김하늘은 "전 연을 한 번도 안 날려 봤다"라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 봤다. 이에 성동일은 즉석에서 연을 건냈고 김하늘은 "너무 좋다. 마치 낚시 하는 느낌이다"라며 환호했다.
김하늘은 연을 날리며 계속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은 "미친 사람 같다"라며 놀렸다.
하지만 성동일은 "연을 높이 날리니까 기분이 좋다"라는 김하늘의 말에 즉석에서 실을 더 연결해 주는 츤데레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을 날린 후 성동일은 "이 근방에 풋귤이라는 게 있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삼형제는 김하늘이 선물한 장바구니를 들고 귤 밭으로 향했다. 직접 제주 가을 풋귤을 채취한 김하늘과 삼형제는 집으로 돌아와 고기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앞서 시즌1에서 공효진을 사로잡았던 성동일 지인의 흑돼지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성동일은 특별 비법으로 제주 녹차향을 훈연한 삼겹살을 준비한고, 여기에 김희원 표 '귤나무 향 입힌 제주 흑돼지 돈마호크' 구이와 정체불명의 김하늘 표 '파밥'까지 제주향이 물씬 느껴지는 흑돼지 한상이 완성됐고 삼형제는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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