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연날리기에 웃음 폭발…초면 손님과 떠난 '바달집4' 제주 여행(종합)

'바퀴 달린 집4' 2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바퀴 달린 집4'에 배우 김하늘이 출격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에서는 배우 김하늘이 성동일, 김희원, 로운을 찾아왔다. 이날 바달집(바퀴 달린 집)은 가을 제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바달집 형제들과 모두 초면인 김하늘이 손님으로 함께 했다. 그동안 바달집 형제들과 인연이 깊은 손님들이 찾아왔지만, 김하늘은 성동일, 김희원도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없다고. 이에 세 사람은 유독 긴장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늘이 등장하고, 어색했던 시간도 잠시 형제들과 김하늘은 성읍 녹차밭과 성읍 녹차동굴을 함께 구경하며 금세 가까워졌다. 김하늘은 "낯가려서 사실 망설였는데, 제주도에 간다고 해서 왔다, 여행을 심각하게 좋아한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알고 보니 김하늘과 김희원은 같은 학교 97학번 동기라고. 이어 네 사람은 일하는 모습만 보는 촬영 현장보다 바달집에서의 1박 2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바달집은 가시리 바람 들판을 앞마당 삼아 자리 잡았다. 김하늘은 삼 형제를 위해 평소 즐겨 마시는 차 세트와 직접 고른 세 사람의 장바구니, 쑥빵, 보리빵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이어 네 사람은 제주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연날리기에 도전했다. 처음 연을 날려보는 김하늘은 하늘 높이 떠오르는 연에 큰소리로 웃으며 시선을 모았다. 끊이지 않는 김하늘의 웃음소리에 성동일은 "미친 사람 같아!"라고 폭소하기도. 김하늘은 "환상이다, 정말 기분 좋다"라며 즐거워했고, 소원 쪽지를 걸어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귤나무 장작과 성동일 지인이 보내준 흑돼지를 이용한 '흑돼지 돈마호크'가 저녁 메뉴로 준비됐다. 성동일 표 흑돼지 김치찌개와 김하늘 표 파무침, 볶음밥 등이 더해진 풍성한 흑돼지 한상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tvN '바퀴 달린 집4'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