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생활 민원 서비스 카톡으로 ‘톡톡’

강현석 기자 2022. 10.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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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통해 시민들이 각종 생활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한 전남 순천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창구’가 인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톡으로 처리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다.

순천시는 27일 “SNS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민원을 실시간 접수하여 처리하는 ‘일사천리 순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사천리 순천’은 시민들이 카톡 메시지를 통해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내용이 담당 부서에 전달된다.

민원에 대한 처리 계획과 결과도 실시간으로 카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지난달 27일 개설된 일사천리 순천에는 불법 광고물 제거, 하수구 맨홀 보수, 가로수 가지치기, 주정차 위반, 소규모 시설 보수 등 모두 147건의 생활 불편 민원이 접수돼 처리됐다. ‘일사천리 순천’에 접수된 민원은 평균 2일 이내에 처리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이 카톡 메시지를 통해 민원인에게 처리 과정을 수시로 알려준다. 도로 중앙분리대 파손이나 공중화장실 수리 등의 경우 관련 부서에서 직접 민원인에게 처리 예정 날짜는 물론 수리가 완료된 사진 등을 전송해 주는 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을 위해 시청이 있음을 실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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