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발언 영감줬다” 장쯔이·전쯔단 공개 충성 맹세
2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장쯔이는 지난 23일 중국 관영 CCTV에 출연해 시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영화 ‘와호장룡’의 스타 장쯔이가 공산당 응원단으로서 시진핑의 복음을 퍼 나르고 있다”고 전했다.
장쯔이는 “앞으로 작품에서 시 주석의 지시와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따를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들려주겠다”고 했다.
또 “문화예술 종사자로서 시 주석의 요구를 연구하고 이해했다. 시 주석의 사회주의 문화발전 방향은 교육적이고 영감을 줬다. 향후 노력의 지향점이 더 뚜렷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엽문’ 시리즈로 액션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전쯔단도 관영 TV에 등장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새 지도부 영도 아래 중국은 영화 제작에서 확실한 새 시대를 선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쯔이와 전쯔단 외에도 퉁다웨이(43), 류타오(44) 등 중화권 유명 배우들도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들어 예술계 노동자로서 헌신하겠다는 지지를 잇따라 표명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22일 폐막한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당 총서기직 3연임을 확정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열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지침으로 삼아 사회주의 선진 문화를 발전시키고 혁명문화를 고취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아울러 “국가문화의 소프트 파워와 중화문화의 영향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중화문명의 전파력과 영향을 증강하고 중화문화의 입장을 견고히 지키고, 중국의 이야기를 잘 설파해 중화문화가 더욱 세계를 향해 나아가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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