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사카 뱃길 2년 7개월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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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일 간 뱃길이 끊긴 지 2년 7개월 만에 우리나라 여객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일본으로 간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오사카 항로의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오사카를 향해 출항한다고 27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을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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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은 부산~오사카 항로의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오사카를 향해 출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배에는 선원 외에 승객 10명가량이 승선할 예정이다.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 후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고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소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팬스타는 이후 몇 차례 더 승선 인원을 늘려가며 운항 후 검역당국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본격적으로 일반 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을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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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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