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자 "시청자가 주신 마음·애정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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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PLAY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한 영자(가명)가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내가 보는 '나', 출연하면서 느꼈던 타인이 바라본 '나라는 사람', 출연 후 지금의 '나의 마음가짐'"이라며 "'나는 솔로'에서 제가 한 모든 언행들이 그냥 저였습니다. 제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상대방이 오해했다면 제 무지함과 미성숙함에서 나온 부족함 때문이겠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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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그냥 미용을 업으로 사는 우물 안의 개구리입니다. 금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닙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30살이 넘으면 부모님 탓을 하면 안 된데요. 저는 저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며 자꾸 변명을 찾으려다 보니, 제 주변 사람과 저희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더라고요”라며 “이러려고 방송 출연한 게 아닌데 여론이 안 좋다 보니 저 스스로 대인관계에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나의 좋은 모습 나의 안 좋은 모습까지도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내가 보는 ‘나’, 출연하면서 느꼈던 타인이 바라본 ‘나라는 사람’, 출연 후 지금의 ‘나의 마음가짐’”이라며 “‘나는 솔로’에서 제가 한 모든 언행들이 그냥 저였습니다. 제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상대방이 오해했다면 제 무지함과 미성숙함에서 나온 부족함 때문이겠죠”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를 계기로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용기 내준 영자 너무 고마웠고 멋있었어.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난 내가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그 무엇이든 나를 믿고 응원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사랑해”라며 “별 볼 일 없는 32세 한 사람의 삶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시며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과 애정 평생 잊지 않고, 남은 삶의 여정에 보태어 저도 또 다른 타인에게 좋은 영향 끼칠 수 있는 여러분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저도 몰랐던 저의 장점을 잘 살려서 예쁘게 편집해주신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저를 믿어주고 제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 온 디엠은 하나하나 다 읽었으며 일일이 답변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저한테 주신 여러분의 마음 한 분 한 분 절대 잊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26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서 “관계를 정리하고, 서로 좋은 인연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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