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S.E.S 의리…슈, 바다‧유진 양 날개 달고 복귀 성공할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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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바다, 유진이 슈의 재기에 눈물로 발벗고 나섰다.
슈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바다, 유진에게도 옮겨갔다.
슈가 연예 활동에 복귀한 이후에도 바다, 유진의 아낌없는 지원사격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6월 바다의 날에는 슈, 유진과 봉사활동을 한 후 "서로 다시 부둥켜 안으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순간들도 겸허히 받아들여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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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E.S. 바다, 유진이 슈의 재기에 눈물로 발벗고 나섰다. 도박으로 처벌을 받고 4년의 자숙 끝에 연예계로 돌아온 슈를 위해 지원군으로 나선 것.
슈는 거액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집행유예로 유죄 판결을 받고 약 4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상습 도받박 규모는 무려 7억 9000만 원대였다.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되기까지 하며 파문은 더욱 커졌다. 세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과 방송 활동까지 함께하며 '슈퍼맘'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슈의 상습 도박 사실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오랜 시간 꼭꼭 숨었던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바다, 유진은 '마이웨이'에 동반 출연하며 그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이 '마이웨이'에 출연하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슈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바다, 유진에게도 옮겨갔다. 하지만 슈의 지원군을 자처한 두 사람은 날선 비난도 감수하고 슈의 진정성을 함께 피력했다.
바다는 열심히 살려는 마음 그거면 됐다. 우리 다 같이 또 열심히 다시 살면 된다"라고 했고, 유진은 "이렇게 용기를 내서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에 응원해 주고 싶다"라고 위로했다. 슈는 눈물을 보이며 "마음 잡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슈가 연예 활동에 복귀한 이후에도 바다, 유진의 아낌없는 지원사격은 계속되고 있다.
바다는 슈가 6월 도박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자 "여러분, 슈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유수영(슈 본명) 파이팅"이라고 슈 응원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6월 바다의 날에는 슈, 유진과 봉사활동을 한 후 "서로 다시 부둥켜 안으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순간들도 겸허히 받아들여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예능 MC로 바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진 역시 슈를 위한 살뜰한 응원에 나섰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별과 새 출발을 응원하는 MBN 새 예능 '뜨겁게 안녕' 진행을 맡은 그는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은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슈를 꼽으며 "힘들지만 용기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친구이기에 응원하고 싶다"라고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눈물나는 우정에 힘입어 슈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슈의 복귀에는 설왕설래도 있다. 복귀 후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후원금 100만 원에 즉석에서 걸그룹 댄스를 추는 등의 모습으로 복귀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었다.
이런 가운데 S.E.S. 멤버들의 응원은 슈에게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동력이다. 과연 슈가 두 사람의 우정을 발판 삼아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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