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장관들과 경제 토론 80분 생중계…LTV 50%로 완화

조영민 2022. 10. 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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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장관들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80분 동안 생방송으로 토론했습니다.

이렇게 비상경제민생회의 내용 전체가 실시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재인 정부 시절 만들어진 각종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내년 초부터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규제 지역에서 가격에 따라 20~50%였던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를 50%로 상향해 대출을 더 해주기로 했습니다.

투기·투기과열 지구에서 제한됐던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분양가 9억 원 이하 아파트에만 허용된 중도금 대출도 12억 원 이하 아파트로 상향할 방침입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를 완화할 것은 하고 정책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 지원할 것은 국토부와 협의해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 신경 써서 노력하겠습니다."

장관들과 경제활성화 방안을 토론한 윤 대통령은 산업 증진과 수출 촉진을 위해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산업부로 또 건설 교통부는 규제를 하는 기관이라기보다 건설교통산업부로 또 문화 체육부 역시도 문화산업부로…"

오늘 회의는 정부가 어떤 정책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80분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 강 민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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