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때 더 과감히 시장 공략"…정의선 '역발상 경영' 빛났다
현대차그룹 8개부문 최다수상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브랜드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2 오토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체 33개 부문 중 현대차 3개·기아 3개·제네시스 2개씩 나눠 가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차량 약 200대가 성능, 핸들링·제동, 가격, 인테리어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현대차 코나가 우수한 연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수상했다. 기아의 경우 카니발이 2년 연속 '최고의 미니밴' 자리를 수성했고, 제네시스는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이러한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와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발하는 중에도 공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에만 광고선전비·판매활동촉진비로 1조3100억원을 사용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1% 늘린 것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24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1682억원)보다 42.7%나 확대된 수치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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