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선고 유튜버, 뒤늦은 합의 시도 "김건모·박수홍·한예슬, 합의 가능성 0"('연예뒤통령')

정서희 기자 2022. 10. 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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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사생활 의혹을 연이어 제기했던 유튜버가 김건모, 박수홍, 한예슬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뒤늦게 합의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버 김용호가 1심 판결 이틀 전 김건모 측에 합의를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용호가 이미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받은 만큼 별도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송이 진행 중인 한예슬, 박수홍과도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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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건모 박수홍 한예슬. 출처|스포티비뉴스, 건음기획, 한예슬SNS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연예인들의 사생활 의혹을 연이어 제기했던 유튜버가 김건모, 박수홍, 한예슬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뒤늦게 합의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버 김용호가 1심 판결 이틀 전 김건모 측에 합의를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호는 김건모 전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진호는 "김씨가 재판에 출석을 요구했던 증인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방송에서 주장했던 내용의 증거나 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진호는 김건모 전 부인이 김용호의 합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낮다"면서 "이 사건은 김건모가 직접 변호사를 수임, 재판 진행까지 주도했다. 전 부인이 합의에 나설 의사가 있어도, 김건모 의사가 뒷받침해야 합의가 가능하다"고 봤다.

▲ 김용호. 출처| 유튜브 화면 캡처

이진호는 김용호가 이미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받은 만큼 별도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송이 진행 중인 한예슬, 박수홍과도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진호는 "한예슬 측은 '버닝썬 여배우' 의혹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모두 제출했지만, 김용호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 되려 조사를 계속 미뤄 기소도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역시 본인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피해를 봤기에 합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5일 박수홍 부부를 두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용호를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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