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남동생 갑작스런 사망, 딸은 중환자실에"…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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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남동생의 사망 등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박하선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첫 번째 아이'의 시사간담회에 참석했다.
박하선은 "아이를 키우고 있어 연기에 자신이 있었다. 편안하게 힘을 빼고 연기했다"며 "(크랭크 인 이후)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는데 병원과 촬영장을 오가면서 찍었던 작품이라 저절로 연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첫 번째 아이'에 대해 "힘든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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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남동생의 사망 등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박하선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첫 번째 아이'의 시사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에서 워킹맘 '정아' 역을 맡은 박하선은 연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도 워킹맘이라 역할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하선은 "아이를 키우고 있어 연기에 자신이 있었다. 편안하게 힘을 빼고 연기했다"며 "(크랭크 인 이후)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는데 병원과 촬영장을 오가면서 찍었던 작품이라 저절로 연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도 촬영하러 나와야 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연기와 현실이 구분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첫 번째 아이'에 대해 "힘든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2019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남동생을 떠나보냈다며 "동생이 죽은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감독님께서도 '찍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다. 그러나 미룰 수 없어 책임감을 갖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 만큼 힘든 시기에 찍은 작품이다. 그런 힘듦이 영화에 저절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 달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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