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지하철에 나타난 '그라피티'…외국인 2명 추적

신정은 기자 2022. 10.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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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 지하철 차량기지에 외국인들이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A씨 등 외국인 2명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도망쳤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그라피티는 인천을 포함해 지난달 12일부터 약 2주간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6개 도시 전동차 8대에서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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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 지하철 차량기지에 외국인들이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A씨 등 외국인 2명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도망쳤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철로 주변 고압 전류가 끊기는 심야 시간대에 범행 계획을 세우고 보안 시설인 차량기지에 침입하면서 울타리와 철조망을 절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1량 차체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단어 'WORD'를 그렸습니다.

이 그라피티는 인천을 포함해 지난달 12일부터 약 2주간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6개 도시 전동차 8대에서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라피티 모양이나 침입 수법 등이 유사한 점을 고려할 때 같은 일당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A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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