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동맹'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 병력 증강…"침공 위협 충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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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의 국경 인근에 러시아군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흐로모프 우크라이나군 준장은 정기 브리핑에서 "현재 벨라루스에서 침공군에 대해 포착된 것은 없다. 그러나 위협은 존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북부에 병력을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는 개전 이래 자국 내 러시아군 주둔 및 미사일 발사대 배치 등은 허용했지만 직접 군대 파견은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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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의 국경 인근에 러시아군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흐로모프 우크라이나군 준장은 정기 브리핑에서 "현재 벨라루스에서 침공군에 대해 포착된 것은 없다. 그러나 위협은 존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북부에 병력을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구 소비에트 연방 국가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의 핵심 국가이자, 군사·외교는 물론 경제·행정으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개전 이래 자국 내 러시아군 주둔 및 미사일 발사대 배치 등은 허용했지만 직접 군대 파견은 거부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태세를 전환해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을 이유로 러시아와 합동 지역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4일에 벨라루스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 이를 두고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더해 러시아는 지난 17일 9000명 미만의 지역연합군을 벨라루스에 파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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