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이’ 박하선 “아이 키울 때 부모님 도움 받아…박솔미에 맡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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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외출할 때 급할 경우 배우 박솔미에게 아이를 맡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언론시사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정재 감독과 배우 박하선, 오동민, 공성하, 오민애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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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외출할 때 급할 경우 배우 박솔미에게 아이를 맡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 언론시사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정재 감독과 배우 박하선, 오동민, 공성하, 오민애가 참석했다.
전작들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커리어 내실을 다진 박하선은 혼란과 불안으로 점철된 주인공 ‘정아’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영화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저도 아이를 키워봐서 공감이 갔다. 원래 다른 엔딩이었는데 문제를 제시하는 데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돌봄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할 기회가 많으니 끌렸던 것 같다. 안하면 안될 이야기여서 놓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많은 부분이 공감됐다. 요즘 공동 육아를 많이 하지만 엄마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준비물을 챙기거나 엄마들 모임 이런것들. 엄마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조금 더 있어서 그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실제로 외출할 때 “저는 평소에 유치원 9시쯤 등교시키고 5시에 온다. 그러면 나머지 시간은 저녁이 자유롭지 못하다. 거의 못 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희는 다행히 부모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친정 부모님도 '낳으면 난 못 본다'고 하셨는데 전화하면 30분 내에 달려온다. 시부모님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옆집에 박솔미 언니가 살고 있는데 언니에게 맡긴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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