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 경영·사회적 책임 이행”

유한양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정부·기업·기관 등 세계 약 2만개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회원사들은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공개해야 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ESG 전 영역에서 회사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하는 유한양행의 기업이념이 유엔 SDGs의 3번째 목표인 건강한 삶과 웰빙과 일맥상통한다”라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