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과 엇갈린 기억 “진짜 가출이야” 서운함 폭발 이유(왓씨TV)

이하나 2022. 10.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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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이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엄태웅에게 서운함을 폭발했다.

엄태웅도 자신의 나이에 깜짝 놀랐다고 전한 윤혜진은 내년이 결혼 10주년이라는 것을 엄태웅에게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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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윤혜진이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엄태웅에게 서운함을 폭발했다.

10월 27일 윤혜진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채널에는 ‘추억...엇갈린 기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 딸 윤지온과 함께 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대화 중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렸지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기와 장소를 이야기 했다. 엄태웅이 “중앙공원 아니었나”라고 말하자, 윤혜진은 “하나만 해라”고 버럭했다.

윤혜진은 “비가 왔다. 차 안에서 오빠가 말도 안 되는 진짜 촌스러운 옛날 꽃 100송이를 던져줬다. 선물은 없었다. 날로 먹었다”라고 폭로했다. 반지조차 주지 않았다는 말에 엄태웅은 “그럴 리가 없다”라고 믿지 못했고, 윤혜진은 “그럴 리가 없는 짓을 나한테는 왜 그렇게 했나. 내가 선물 같은 걸 안 바라고, 이런 건 부담스러워하니까 안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내년에 엄태웅이 50세가 된다고 전했다. 엄태웅도 자신의 나이에 깜짝 놀랐다고 전한 윤혜진은 내년이 결혼 10주년이라는 것을 엄태웅에게 상기시켰다. 윤혜진은 드레스를 대여해 사진이라도 찍자고 제안했고, 엄지온도 “엄마, 아빠 결혼 사진 다시 찍어”라고 거들었다.

윤혜진은 “근데 오빠 제발 이런 것 좀 오빠가 계획을 해.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우리 10주년이다. 이벤트 같은 것 싫어하지만 10년을 한 번을 안 한다”라고 화를 냈다. 두 사람은 또 사진 촬영 시기를 두고도 따뜻할 때 하자는 의견과 날짜 지나면 의미가 없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윤혜진은 “지나면 의미가 없다. 그래도 10주년이다. 평소에 생일도 잘 안 챙기고 잘 넘어가고 하지만 10주년은 한 번쯤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10주년에는 오빠가 전적으로 뭔가를 해 봐라. 생일이든 뭐든 식당도 내가 예약하고 뭐든지 내가 다 했다. 이번 10주년만큼은 오빠가 다 해라. 난 아무것도 안 하겠다. 오빠한테 그런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이 말이 없어지자 윤혜진은 “오빠가 생각해도 한 번을 해 준게 없지 않나. 선물이랑 이벤트 같은 거 간지럽지만 그래도 한 번은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 나이 드니까 다시 그런 게 좋아지려고 한다. 못하는 사람은 괜찮은 줄 알고 안 하더라. 그러니까 10주년은 해달라. 10주년에도 아무 것도 안하면 가출이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누나들한테 물어보면 완전히 친절하게 알려줄 거다. 그러니까 오빠는 노력도 안 한 거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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