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증권·보험주 팔았다
김정범 2022. 10. 27. 17:37
실적 악화 우려 반영
국민연금이 증권과 보험 지분 비중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27일 국민연금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3분기에 키움증권 10만2000주가량을 처분해 지분율을 9.5%로 낮췄다. 지난 6월 말엔 키움증권 286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이 이를 매도한 영향으로 키움증권 주가가 지난달에만 8%가량 떨어졌다. 삼성증권 지분도 지난 4월 말 9.96%에서 지난달 말에는 8.95%까지 줄였다.
국민연금이 이처럼 증권주를 처분하고 있는 것은 올해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증권사들은 최근 증시 악화로 주 수입원 중 하나인 주식 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보험주에 대해서도 비중을 낮췄다.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8월까지 92만주가량을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12.79%에서 11.76%로 1%포인트 가까이 내려갔다. 보험주 역시 올해 실적 하락 우려가 나오는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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