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돕는 AI연구소 문 열어
경남도가 지역특화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을 27일 개소했다. 이번 실증랩은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내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181㎡ 규모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개발 기업이 지역 기업에서 보유한 제조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공·정제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특화산업 분야 기업이 제공하는 영업비밀 성격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수집·활용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네트워크 등 각종 보안 인프라를 설계·구현했다. 경남도는 실증랩이 경남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경남 지역의 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기업의 10개 수요과제와 관련된 설계 지능화, 공정 지능화, 검사 지능화, 공급망 관리 지능화 등 5종의 인공지능 융합기술별 인공지능 솔루션을 2023년까지 개발·실증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실증랩은 이 사업이 완료돼도 별도의 신청 절차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및 수요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실증랩 개소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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