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잠정 예산 올해보다 1707억 원 증액된 1조 6263억 원

군산시가 2023년도 본예산 편성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1707억 원 증액된 1조 6263억 원(일반회계 1조 4813억 원, 특별회계 1450억 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군산시는 27일 2023년 본예산 편성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 편성 주요 내용 등을 논의했다.

군산시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사전절차 미이행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제외하고 연내 집행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예산편성의 내실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 사업으로 현대중공업 재가동 지원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군산조선소 생산 블록 해상물류 지원과 조선업 전문기술인력양성, 협력업체 물류비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이 논의됐다.

소상공인과 농어민 소득증대와 관련해서는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기자재 구입,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강소 자립농 육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민선 8기 공약과 관련해서는 공공학습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 확대, 문화도시 추진 등이 논의됐다.

군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초 국도비 내시 변경 등을 최종 반영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군산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내년에는 군산경제의 자립기반과 미래산업으로의 개편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관광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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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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