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집중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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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남구 신정동의 한 5층짜리 건축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비계(건축공사용 임시가설물)가 도로 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남구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18곳에서 다음달 1일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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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남구 신정동의 한 5층짜리 건축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비계(건축공사용 임시가설물)가 도로 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비계가 버스정류장 바로 위까지 기울어지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에 남구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18곳에서 다음달 1일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규모 노후 건축물 해체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현 시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남구는 건축공무원 4명과 민간전문가 4명으로 2개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안전관리 운영 실태, 비계 등 가설물 설치의 적정성 여부,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여부, 해체장비 및 폐기물 이동 동선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 앞서 해체대상 건축물이 있는 사업장에 전반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한다.
남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체대상 건축물 점검과 관련 공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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