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재경총동창회, 모교에 결연장학금·운동부 후원금 전달

김수연 2022. 10.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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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대전고총동창회와 대전고등학교는 26일 대전고 다목적실에서 2022년 일대일 장학금과 운동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경수 재경총동창회장과 임재준 사무처장이 참석, 수도권 거주 대전고 동문들이 모은 결연장학금 1억7000만원과 운동부 후원금 2000만원을 윤장순 교장과 김의수 야구부 감독에게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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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1억7000만원·운동부 후원금 2000만원 전달
김경수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재경대전고총동창회 임원과 윤장순 교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교직원, 학생들이 26일 ‘2022년 일대일 장학결연식 배려나눔실천 서약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고 재경총동창회 제공
 
재경대전고총동창회와 대전고등학교는 26일 대전고 다목적실에서 2022년 일대일 장학금과 운동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경수 재경총동창회장과 임재준 사무처장이 참석, 수도권 거주 대전고 동문들이 모은 결연장학금 1억7000만원과 운동부 후원금 2000만원을 윤장순 교장과 김의수 야구부 감독에게 각각 전달했다.

재경대전고총동창회는 2003년 졸업 동문이 재학생을 직접 후원하는 일대일 결연장학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2억원을 재학생들의 기숙사비로 지원했다.

윤장순 교장은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은 우리 학생들의 꿈을 더 크게 만들고,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 사회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지원받은 재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보답하기 위해 성인으로 성장하여 도움받은 이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배풀겠다는 ‘나눔실천 서약’을 했다.

김경수 재경총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이어온 재경총동창회의 일대일 결연장학지원 사업은 총 2730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학업에 매진해 국가와 세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선배들의 바람이고 여러분들이 진정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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