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광산 붕괴로 광부 2명 고립…"구조에 3일 걸릴 듯"(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군 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광부 2명이 고립됐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및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께 봉화군 재산면 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4개 조로 편성된 구조대가 지하 갱도로 진입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매몰된 광부들을 구조하는데 2박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날 오후 6시께 갱도 레일작업 중 사고
수직갱도 70m 지점서 작업자 2명 갇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광부 2명이 고립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이 구조에 나섰지만 최종 구조까지는 2박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갱도에 매몰된 광부 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및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께 봉화군 재산면 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매몰된 작업자들은 전날 오후 6시께 갱도 레일작업을 위해 해당 갱도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제1수갱(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 갱도에 뻘(샌드)이 밀려들어오면서 수직 갱도를 막은 것이다.
이 사고로 제1수갱 하부 70m 지점에서 작업하던 A(56)씨와 B(62)씨 등 2명이 갱도에 갇혀 연락이 끊겼다.
2명은 지하 30m 지점에서 작업 중 이상 징후를 느껴 탈출했다.
나머지 3명은 갱도에 갇혔지만 업체의 자체 구조로 전날 오후 11시께 빠져나왔다.
업체는 매몰된 2명도 자체 구조하려다 실패하자 이날 오전 8시 34분께 소방서에 신고했다.
오전 9시 7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인원 87명, 장비 2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광산은 아연, 납, 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이 광산에서는 갱도가 붕괴되면서 1명이 죽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갱도는 현재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4개 조로 편성된 구조대가 지하 갱도로 진입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매몰된 광부들을 구조하는데 2박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