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송 아프간인 '미라클 작전' 1년2개월만에 조종사들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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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함락되면서 한국으로 수송된 특별기여자들이 '미라클 작전'을 담당했던 조종사들과 1년 2개월만에 재회했다.
공군5비는 지난해 8월31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무력으로 장악하자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 390여명을 군 수송기 3대로 한국으로 수송해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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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함락되면서 한국으로 수송된 특별기여자들이 '미라클 작전'을 담당했던 조종사들과 1년 2개월만에 재회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부대로 초청해 '국민과 함께하는, K-Military Festival'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기여자 9명이 참석했다.
공군5비는 지난해 8월31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무력으로 장악하자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 390여명을 군 수송기 3대로 한국으로 수송해 구출했다. 이 작전은 '미라클 작전'이라고 불리며 공군5비의 성공적인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특별기여자들은 미라클 작전을 회고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작전에 투입됐던 조종사들에게 오랜만의 안부를 전했다.
조기열 항공작전전대장(중령)은 "미라클 작전에 투입됐을 당시 여러 번 위험이 있었다.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공군5비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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