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국비 741억 추가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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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광주시는 27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광주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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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광주시는 27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광주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주요 현안은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안 마련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지원 확대 등 사업 6건이다.
또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 중·소 부품기업 역량 강화 △디지털 기반 미래차부품 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증액이 필요한 국비사업 총 25건에 대해 74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예산 정국 시작부터 정부와 국회가 상황이 좋지 않아 예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고 감세 정책과 긴축 예산 기조 속에서 난관이 예상되지만 국회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긴밀하게 대응하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어려운 정국 속에서 의원님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정부예산안이 반영됐지만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걱정이 크다"며 "신규반영과 증액이 필요한 부분과 정부안에 반영됐지만 잘 지켜야할 예산이 많고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지역화폐, 노인일자리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둔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2022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3조2397억원이 반영됐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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