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행정사무감사…"전략적 투자기업 발굴 긍정적"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략적 투자기업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광양경제청은 27일 “광양경제청 조합회의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년간 투자유치·개발사업 분야, 조직운영 등 업무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병용(전남도의원·여수) 의장은 행정감사에서 “전략적 투자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한 분야별 잠재투자 기업 발굴과 지난해에 이어 포스코 계열사 이차전지 소재산업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에 대해 긍정적이다”고 광양경제청의 지난 1년간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경도 및 화양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향후 개발이익을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구연(경남도의원·하동) 부의장은 “대송산단 조성 현황과 관련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준공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달라”며 “하동지역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전문인력 증원을 바란다”고 했다.

한숙경(전남도의원·순천) 위원은 “신대지구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된 주차공간 부족과 관련해 공영주차장 확충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며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특성화 교육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임형석(전남도의원·광양) 위원은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공공폐수처리장 용량을 사전 증설해 향후 경자구역 내 산단 입주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청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증진 방안 검토도 바란다”고 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의견 등을 신속·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양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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