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개장 2년만에 '100만 투숙객' 돌파 눈 앞

기사내용 요약
100만명 달성까지 1만1000여명 남긴 상황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2주년(2020년12월18일 개장)을 앞두고 투숙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난 26일까지 98만8000여명(26일 기준 98만8753명)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투숙해 100만명 달성까지 불과 1만1000여명 만 남겨 놓은 상태다.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 중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제주 드림타워가 유일하다.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로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개관 이후 26일까지 객실 매출만 1232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식음료 부문 655억원 등 총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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