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이다희X최시원, 키스엔딩 그 후...대형사고 수습할까

[OSEN=연휘선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이다희와 최시원의 박력 키스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약칭 '얼죽연') 7회에서는 구여름(이다희 분)이 출연자 보호를 위해 박재훈(최시원 분)에게 한지연(이주연 분)과의 키스신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박재훈은 구여름에게 "내가 너한테 마음 있는 거 알면서 그런 부탁을 하고 싶냐. 내가 다른 여자랑 키스 해도 상관 없어?"라고 재차 물었다. 또한 그는 당황한 구여름을 안고 입을 맞추는 키스 엔딩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이후 오늘(27일) 방송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8회에서는 PD와 출연자 간 키스라는, 그야말로 대형사고를 친 두 사람이 사태 수습에 나선다. 없던 사랑도 생길 것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 진한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은 순간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입술을 뗀 채 당혹감 서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같은 시각 구여름과 박재훈이 키스하는 모습이 촬영을 준비하던 제작진 카메라에 실루엣으로 포착이 된 상황. 절체절명 위기를 자초한 두 사람이 모두에게 들키지 않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까. 또한 박재훈과 데이트를 준비하던 한지연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촬영 당시 이다희와 최시원은 오랜만에 찾아온 진한 로맨스 촬영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내 장난 섞인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사람은 감정에 깊게 몰입해 스태프마저 숨죽이게 했다고. 설렘과 불안이 혼재했던 두 사람의 입맞춤이 '사랑의 왕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이다희와 최시원 모두 자타공인 로코 장인들다운 열연으로 또 하나의 로맨틱 명장면을 완성했다"며 "본격적으로 불붙은 '사랑의 왕국' 스토리에 큰 변곡점이 될, 두 사람의 키스 그 후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오늘 밤 9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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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