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父결혼식 축사→명품 웨딩링+85억 신혼집까지 관심 집중..’국혼’ 맞네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국혼’에 묘사된 피겨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이 계속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27일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김연아♥︎고우림의 결혼식 현장과 배우 윤진이, SG워너비 김진호, 마동석♥︎예정화의 결혼 소식 등을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 다룬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7월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5살 나이차이부터 고우림의 군대, 가족, 신혼집까지 이슈를 몰고 다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연아의 절친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피겨스케이팅 후배 김혜진, 최다빈, 배우 지성, 정수정, god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신동엽이, 축가는 신랑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특히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신랑신부가 직접 성혼선언문을 낭독했으며, 김연아의 시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는 “일평생 딸을 위해 가슴 졸이며 뒷바라지하고 또 눈물로 자신의 삶을 바치셨는데, 아직도 어리고 부족한 저희 아들에게 선뜻 따님을 허락해 주신 사돈어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결혼한 두 사람이 지난 3개월 전 결혼 발표를 했는데, 그때부터 저의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습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국민의 딸, 아니 동서양의 모든 경계를 넘어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여인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요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 여왕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아들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며 “그러나 저는 그동안 두 사람이 각자 걸어왔던 삶의 경험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자신들의 삶이 자신들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경험을 하나로 모으면 더 멋지고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러운 삶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라고 짧고 굵게 축사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식 이후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웨딩링 등도 함께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의 본식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의 브랜드로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맞춤형 드레스의 경우 약 8천만원, 컬렉션으로 출시된 웨딩드레스는 약 1천만 원대로 전해진다. 김연아의 웨딩링은 그가 모델로 있는 D사 쥬얼리 제품으로 2천800만원이다.

또한 김연아와 고우림의 신혼집은 서울 흑석동에 있는 고급빌라로, 김연아가 지난 2011년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김연아는 해당 빌라를 리모델링해 신혼집으로 꾸몄으며, 해당 빌라는 과거 장동건♥︎고소영 부부, 현빈 등이 거주했다.

한편,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김연아♥︎고우림의 총 예식 비용을 비롯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비트인터렉티브, 김연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