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스벅서 일해보니"…올해 1만8천명이 '직장 체험'

김주현 기자 2022. 10.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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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간담회를 열고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개 기업·참여자들과 직접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LG전자 △SK하이닉스 △스타벅스 △국민연금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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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권기섭 차관 주재로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고용노동부


"현직자가 직접 수업을 해줘서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SK하이닉스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
"기업의 사회활동과 경영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스타벅스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

고용노동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간담회를 열고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개 기업·참여자들과 직접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LG전자 △SK하이닉스 △스타벅스 △국민연금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 지원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운영내용과 지원 기간에 따라 △체험형 △인턴형 △훈련연계형으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고용부는 지난해 1만1125명에 이어 올해는 1만7766명의 국민취업 지원제도 참여자에게 일경험을 제공했다. 직업훈련이나 학원 수업에서는 얻기 힘든 생생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참여 기업 가운데 LG전자와 스타벅스, SK하이닉스는 2녀 연속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LG전자(서비스·수리 업무)는 기초 직무교육부터 현장 실습과 과제 수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구성해 호응도가 높았다.

스타벅스(바리스타 업무)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오프라인 현장실습을 통합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과 AI(인공지능) 등에 대한 온라인 직무교육을 제공하면서 현직자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높은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턴형으로 참여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각각 연금 관련 사무 지원과 승강기 사고조사, R&D(연구·개발) 지원 업무 등에 대한 실무경험을 제공해 현장경험과 조직문화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일자리 경험이 부족한 청년, 저소득 구직자 등 국민취업 지원제도 참여자들이 취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주신 기업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경험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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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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