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10곳 들어선다…내년에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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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청은 앞선 두 교육청과 달리 초등학교에 국한하지 않고 중·고등학교에도 친화 학교를 조성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아동 권리 실현을 강화하고 친화 학교 사업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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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에는 영남지역 최초로 친화 학교가 들어선다.
친화 학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보장한다. 특히 학생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독일 등 1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교육청, 서울교육청에 이어 3번째 협약이다.
경남청은 앞선 두 교육청과 달리 초등학교에 국한하지 않고 중·고등학교에도 친화 학교를 조성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아동 권리 실현을 강화하고 친화 학교 사업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 지역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합친다.
협약서에는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학교 모집·선발 및 인증, 자문단 운영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한 뒤 10개 학교(초등 4개교, 중등 3개교, 고등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이기철 사무총장은 "경남교육청은 교육 인권경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오래전부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하여 힘쓴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사업에 동참한 경남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친화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유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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