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구 온실가스 농도 최대치…메탄 역대 최대폭 상승
이미지 기자 2022. 10. 27.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높은 메탄의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양은 적지만 온실효과는 28배 높다.
인류가 방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메탄의 자연발생원인 열대습지 등에서 메탄 배출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높은 메탄의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상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온실가스 연보’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15.7ppm으로 전년보다 2.5ppm 올랐다.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최고치다. 이산화질소도 334.5ppb로 전년보다 1.3ppb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메탄의 농도가 2020년 대비 18ppb 증가해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치인 9.2ppb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년도 증가치인 15ppb보다 높은 수치로 역대 가장 큰 상승폭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양은 적지만 온실효과는 28배 높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연보를 통해 “(메탄 증가는)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메탄 농도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악순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류가 방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메탄의 자연발생원인 열대습지 등에서 메탄 배출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다만 메탄은 대기 체류시간이 10년 이내로 짧다. 인류가 인공적인 발생원 감축에 적극 나선다면 저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보는 설명했다.
기상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온실가스 연보’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15.7ppm으로 전년보다 2.5ppm 올랐다.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최고치다. 이산화질소도 334.5ppb로 전년보다 1.3ppb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메탄의 농도가 2020년 대비 18ppb 증가해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치인 9.2ppb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년도 증가치인 15ppb보다 높은 수치로 역대 가장 큰 상승폭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양은 적지만 온실효과는 28배 높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연보를 통해 “(메탄 증가는)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메탄 농도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악순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류가 방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메탄의 자연발생원인 열대습지 등에서 메탄 배출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다만 메탄은 대기 체류시간이 10년 이내로 짧다. 인류가 인공적인 발생원 감축에 적극 나선다면 저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보는 설명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곡살인’ 이은해 1심 무기징역…조현수 징역 30년
- “15억 초과 아파트도 주담대 허용…규제지역 LTV 일괄 50%로”
- ‘광명 세모자 살해’ 40대 가장 신상 공개 안한다…왜?
- 변협, 권순일 변호사 등록 사실상 거부…“자진 철회하라”
- 혼자 넘어졌는데… 맞은편 차량 고소한 자전거 운전자 (영상)
- 5m 비단뱀 배 갈랐더니…출근길 실종된 여성 시신 발견
- 정호영 아들, 병역특혜 의혹 벗었다…두 병원 진단 내용 부합
- 자영업자도 힘든데…“집안사정 있어 배고파, 고기 많이 부탁”
- 졸음운전車 치인 초등생들, 비틀대면서도 친구부터 챙겨
- ‘허리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