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 가정 지킴이’로 자리매김

백운석 기자 2022. 10.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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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 '위기 가정 지킴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통합돌봄과는 시스템 운용 과정에서 찾아낸 위기 징후 정보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종합상담에 이은 복지급여 신청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적 급여 대상이 아니면서 지원이 시급한 413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인 삶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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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1621가구 발굴 지원
청양군의 위기 가정 지원 홍보물.

(청양=뉴스1) 백운석 기자 = 청양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 ‘위기 가정 지킴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통합돌봄과는 시스템 운용 과정에서 찾아낸 위기 징후 정보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종합상담에 이은 복지급여 신청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회적 도움이 절실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공적 급여 수혜 대상이 되지 못한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있다.

위기 징후를 찾아내기 위해 단전·단수 또는 가스 차단, 전기료·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휴·폐업자, 실직 근로자, 금융 연체 등 14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27가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된 1621가구에 복지급여 신청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혹한기와 혹서기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각지대 집중발굴과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누락 없는 선제적 복지정책 추진에 집중하며 각종 행사와 연계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위기가구를 돕는 방안도 다양하다. 기초생활보장 지원, 긴급복지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기금 지원 등 공적 급여를 우선 활용하고 복합적 사유로 고용·의료·금융 등 타 기관 연계가 필요한 경우 사회보장시스템 연계 기능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적 급여 대상이 아니면서 지원이 시급한 413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인 삶을 돕고 있다.

청양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통합사례관리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복지직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을 통해 건강·돌봄 욕구에 대응하면서 의료자원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우리(I+YOU) 소통해요’ 힐링 특화사업을 추진해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심신 건강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태양광 벽부등 설치해 방범 취약지역 해소를 도모했다.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이동 편의 증진 사업, 어르신 실버카 지원사업도 대상자들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 강화로 어려운 주민들이 생애주기별, 상황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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