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부터 주민까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평창돔 유치 한마음

신관호 기자 2022. 10.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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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장의 평창 유치를 위해 평창군에 이어 평창군번영회도 나서는 등 지역사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 강릉, 정선과 함께 횡성까지 더해져 강원 4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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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년 1월19일~2월1일 개최
평창군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등 평창돔 상징성 커"
평창돔의 2013년 동계스페셜올림픽 개회식 자료사진. (평창군 제공) 2022.10.27/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장의 평창 유치를 위해 평창군에 이어 평창군번영회도 나서는 등 지역사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 강릉, 정선과 함께 횡성까지 더해져 강원 4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행사다.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며, 70여 개국에서 29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7개 경기 15개 종목으로 구성된 올림픽으로, 평창의 경우 설상 종목을 중심으로 대회가 펼쳐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평창군과 함께 평창군번영회도 지역 내 대회의 개폐회식장 유치를 위해 나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폐회식장 후보지는 △평창돔(평창군) △아이스하키센터(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장(강릉시) 총 4곳으로, 이중 2018년 동계올림픽 빙상종목이 치러졌던 강릉지역의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평창군은 2018년 올림픽 당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이력과 더불어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2013년 동계스페셜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평창돔’의 상징성을 내세우면서 유치 최적지로 꼽고 있다.

특히 평창군 등은 동계청소년올림픽 계폐회식 참석 예상인원을 최대 8000명으로 예상, 이 인원을 모두 평창돔에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평창돔은 대관령면 수하리에 위치한 곳으로 강릉과 인접한데다 최대 1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1만3213㎡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평창군번영회는 이미 평창군에서 사업비 60억 원으로 평창돔의 건축, 전기, 설비, 진입로, 주차장 등의 공사를 추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개폐회식장의 최적지로 지목하고 있다.

여기에 평창돔은 약 30억 원 규모의 예산과 함께 내년 추가적으로 시설개선공사가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번영회 측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포츠유산을 활용한 대회”라면서 개·폐회식장 평창돔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27일 오후 5시쯤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를 위한 긴급 이사회도 열기로 하면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또 평창군의회도 대회 조직위를 찾아 평창돔 선정 건의를 계획했고, 심재국 평창군수도 오는 11월 중 조직위를 찾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달 현장실사 일정과 오는 1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거쳐 최종 개폐회식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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