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재개' 확정…정부, 원전 10기 연장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에 나서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통해 원전 운영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030년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원전 10기는 계속 운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영허가 만료 원전 계속운전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에 나서고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통해 원전 운영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우선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030년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원전 10기는 계속 운전을 허용할 예정이다. 대신 203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기 20기는 폐지하기로 했다.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는 실현 가능성, 주민수용성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천연가스(LNG) 복합발전기에 무탄소 전원인 수소를 포함하는 발전방식도 추진한다.
탄소중립 과정에서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좁은 국토면적, 고탄소 산업 구조 등 국내 여건을 고려해 한국형 100대 핵심기술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분야별 연구개발 로드맵도 수립한다.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수요를 직접 발굴하는 민관협의체, 국가기술전략센터 등을 운영하고,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2조 4867억 원의 예산안이 세워진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해 무공해차, 재생e, 수소산업,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핵심산업도 육성한다.
지방이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 정책 내실화도 꾀한다.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 부처와 지자체 간 정례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쳐 민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이 함께 연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 방식도 새롭게 도입해 기술개발 효과성을 높일 방침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곡 살인' 이은해 무기징역…공범 조현수 징역 30년 선고
- 7m 비단뱀 뱃속에 사람 시신이…통째로 삼켜 배 '뚱뚱'
- '어린애가 돈다발 입금?' 시민 눈썰미…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 100명에 희망 나눈 채…'뇌사 상태' 20대 세상 떠났다
- "사제와 수녀들까지 봐"…교황, 온라인 포르노물 경고
- 봉화 광산 갱도 작업자 매몰 사고…구조에 장시간 소요 전망
- '히잡 의문사' 40일째를 맞아 이란 곳곳에서 시위 격화[영상]
- 野, '서해 사건' 총출동…"국정원, 그렇게 타락한 바보 아냐"
- 파리바게뜨 공장 사망 유족, '허영인 SPC 회장' 고소
- 법무부, '뉴질랜드 가방 아동 시신' 범죄인 인도 청구